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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이전의 세상: 하드디스크와 USB의 이야기

오늘날 우리는 사진, 문서, 영상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이 등장하기 전까지, 데이터 저장은 매우 물리적이고 제한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드디스크, USB 메모리 같은 저장장치는 디지털 시대 초기에 데이터 관리의 핵심이었으며, 그 한계와 필요가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을 촉진시켰습니다. 이 글에서는 클라우드 이전의 저장 방식과 그로 인한 불편함, 그리고 클라우드 기술이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하드디스크: 디지털 저장의 시작 초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1956년, IBM이 세계 최초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개발했습니다. 당시 크기는 냉장고만 했으며, 저장 용량은 겨우 5MB에 불과했습니다. 개인용 하드디스크 보급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 데스크탑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하드디스크도 대중화됩니다. 용량은 점차 10MB → 100MB → 수 GB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컴퓨터 내부 저장이 기본이었습니다. 한계 장비 고장, 물리적 충격에 의한 데이터 손실 위험 기기 간 데이터 공유가 불편함 (CD나 플로피디스크를 별도로 사용) 2. 이동식 저장장치의 등장: 플로피디스크에서 USB까지 플로피디스크 (1970~1990년대) 5.25인치, 3.5인치 디스켓이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용량은 몇백 KB에서 1.44MB 수준으로, 오늘날 문서 한 개 저장하기도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CD, DVD 1990년대 후반에는 CD-ROM, DVD가 등장해 GB급 데이터 저장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읽기 전용(ROM) 성격이 강해 수정이나 추가 저장이 어려웠습니다. USB 플래시 드라이브 (2000년대 초반) USB는 작고 빠르고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여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128MB, 512MB에서 시작해 점차 수 GB, 수십 GB까지 확장되었습니다. 파일 이동과 백업이 매우 간편해졌지만, 분실 및 해킹 위험은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3. 클라우드 등장 전의 불편함 기기마다 파일 복사/이동 필요 (노트북 ↔ 데스크탑 ↔ USB) 팀 프로젝트 시 파일 버전 관리 어려움 외부 저장장치 분실 시 데이터 유출 위험 하드디스크 고장 시 복구 비용 및 데이터 영구 손실 가능성 물리적 한계로 인해 대용량 데이터 저장, 전송에 제약 존재 이런 한계들이 누적되면서 새로운 데이터 저장 및 관리 방식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4. 클라우드 컴퓨팅의 등장: 배경과 의미 무엇이 클라우드를 가능하게 했는가? 고속 인터넷 보급: 빠른 업로드·다운로드가 가능해짐 서버 기술 발달: 대용량 데이터 저장 및 분산처리 가능 가상화 기술: 물리 서버 하나를 여러 가상 서버로 나눠 사용하는 기술 주요 특징 데이터가 물리적 장치에 저장되지 않고 인터넷 상 서버에 저장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기로 접속 가능 실시간 동기화, 협업, 자동 백업 기능 제공 초기 서비스 사례 Dropbox (2007년): 파일 동기화 혁신 Google Drive (2012년): 문서 작업과 클라우드 저장 통합 Amazon AWS (2006년): 인프라 서비스(IaaS) 개념 확산 5. 클라우드가 가져온 변화 파일 공유와 협업이 혁신적으로 쉬워짐 물리적 저장장치 의존도 감소 (USB, 외장하드 필요성 저하) 데이터 보안 및 백업 체계 강화 (다중 서버에 저장) 비용 절감 및 민첩한 비즈니스 운영 가능 오늘날 기업, 학교, 개인 모두가 클라우드를 통해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협업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하드디스크와 USB로 대표되던 물리적 저장 시대는 데이터 관리에 한계와 위험을 안고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 한계를 극복하고, 저장과 접근 방식을 혁명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지금은 클라우드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오랜 기간 데이터 저장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실패, 혁신의 역사가 축적되어 있었습니다. 미래에는 클라우드를 넘어 분산형 스토리지, AI 기반 자동화 저장까지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터 저장의 진화는 계속될 것입니다. ※ Design by. Freepik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