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쁘게’보다 ‘편리하게’, 디자인은 결국 사용자 경험입니다.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이건 UX가 별로야” 혹은 “UI 디자인을 개선해야겠어”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정작 UX와 UI가 정확히 뭐가 다른지 설명하려면 말문이 막히곤 하죠.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또는 홈페이지를 직접 개발하지 않더라도
UX와 UI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면
더 나은 사용자 중심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UI란? 사용자가 실제로 ‘보는’ 디자인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사용자가 직접 ‘보게 되는’ 화면의 구성 요소입니다.
- 버튼의 모양
- 메뉴의 위치
- 색상 조합
- 아이콘, 폰트, 이미지 스타일
모두 UI 디자인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즉, UI는 사용자가 ‘어떻게 보느냐’에 집중합니다.
예쁜 디자인, 직관적인 구성, 보기 쉬운 레이아웃 등은 모두 좋은 UI를 위한 조건이죠.
예를 들어, ‘로그인 버튼이 오른쪽 위에 위치해 있고, 선명한 색상으로 눈에 띄는 크기로 배치되어 있다’면 그건 좋은 UI일 수 있습니다.
UX란? 사용자가 ‘느끼는 전체 경험’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는 UI를 포함한 전체적인 이용 과정에서 사용자가 느끼는 만족도를 뜻합니다.
- 로그인 버튼이 보이지만 클릭했을 때 오류가 난다면?
- 회원가입 단계가 너무 복잡하다면?
- 페이지가 너무 느려서 정보를 찾기 어렵다면?
이런 건 모두 UX가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UX는 단순히 화면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접속 → 탐색 → 행동 → 이탈까지 전 과정을 어떻게 느끼는가에 집중합니다.
따라서 UX 디자이너는 “이 버튼을 예쁘게 만들자”보다는
“이 버튼이 정말 필요한가?”, “여기서 사용자는 무엇을 원할까?”를 먼저 고민합니다.
UI와 UX의 실제 차이 – 예시로 이해하기
Modoo 서비스 종료로 인해 외부 플랫폼에 의존하여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습니다.
구분 |
UI |
UX |
핵심 질문 |
어떻게 보이게 할까? |
어떻게 느끼게 할까? |
중심 요소 |
버튼, 폰트, 색상, 아이콘 등 |
구조, 흐름, 반응, 기대치 등 |
역할 |
시각적 설계 |
기능적/심리적 설계 |
예 |
깔끔한 로그인 폼 |
로그인 실패 시 친절한 오류 안내 |
예시
- UI가 좋은 사이트: 깔끔한 메뉴 구성, 예쁜 이미지, 세련된 컬러
- UX가 좋은 사이트: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사용 흐름이 매끄러운 사이트
즉,
UI는 사이트의 얼굴,
UX는 사이트의 성격과 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좋은 홈페이지는 UI와 UX가 함께 움직입니다
아무리 예쁘게 만들어도 사용자가 길을 잃으면 떠나게 됩니다.
반대로 아무리 기능이 좋아도 디자인이 너무 복잡하거나 촌스러우면 신뢰를 잃기 쉽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웹사이트의 방문자가 모바일, 태블릿, 데스크톱 등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는 시대에는
UI와 UX가 조화롭게 작동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홈페이지 디자인에서 UI와 UX는 서로 독립된 개념이지만,
결국 하나의 목적을 공유합니다.
“사용자가 더 편리하고 즐겁게 사이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예쁘게만 만드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고, 만족하며 돌아갈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면
당신의 홈페이지는 더욱 가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 Design by.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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